존슨 시카고 시장, 자화자찬 예산 설명회
브랜든 존슨(사진) 시카고 시장이 연방 지원 중단 또는 축소가 거론되는 가운데 시카고 시의 2025 예산안에 대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존슨은 지난 4일 다운타운에 위치한 해롤드 워싱턴 공립도서관에서 '레이크사이드 챗'(Lakeside Chat)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시카고 주민들에게 올해 예산안을 설명했다. 존슨은 이날 "예산을 계획하면서 재정적으로 책임감 있고, 균형 있는 예산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며 "동시에 우리는 시카고의 가치도 지켜냈다"고 말했다. 존슨은 특히 청소년을 위한 여름철 일자리 2만9000개를 비롯 커뮤니티 안전, 정신 건강 강화, 노숙자 지원 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작년 12월 극적으로 통과된 2025 시카고 시 예산은 총 171억 달러 규모로 9억82000만 달러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 세금 및 주차 비용 인상, 스트리밍 서비스 수수료 인상, 식료품 비용 인상 등이 포함됐다. 또 1500채의 새로운 저렴한 주택(affordable housing) 조성, 200만 달러 규모의 임대비 지원, 1억 달러의 커뮤니티 안전 지원금도 포함됐다. 존슨은 이밖에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홈구장을 다운타운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미시간 호변에 새 구장을 짓고 매년 81억 달러의 수익과 4만3000개의 건설 관련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evin Rho 기자자화자찬 시카고 존슨 시카고 자화자찬 예산 시카고 시장